모차르트 동상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보인다.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한 곳.

잘츠부르크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건 두가지: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사실 잘츠부르크가 2박3일이나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다시 생각해보면 과연 그만큼의 구경을 했던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뭐, 잘츠부르크에 국한되는 건 아니고 여행 전반적으로 좀 낭비되는 시간이 많긴 했다.
다만, 이 곳의 숙소가 중심지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서인지 (그렇다고 매우 먼 것은 아니지만 찾아오기가 좀 어려웠다) 다른 곳에서보다 약간 소극적으로 관광을 했던 느낌이다.
이 곳에 처음 도착한 날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느꼈던 운전자들의 여유를 찾아볼 수가 없어 실망을 한 것도 또다른 이유가 될런지 모른다.
여행중 처음으로 아침부터 비가 오던 것도 또다른 중요한 이유가 된다. 그러나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했으니... 오버트라운 지역에 도착한 날 비는 절정에 이른다.

이 곳을 구경하면서 느낀건 요즘에도 말을 이용한 교통수단의 활용도가 이렇게 높을 줄이야..
물론 주요 교통수단은 아니지만 다른 곳보다 말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 (런던은 근위병이나 버킹엄궁 주변의 경찰들 제외하곤 못봤으니)
그런만큼 스멜~도 만만치 않았다.

대기중인 말님들

그리고, 여행 당시는 신경안쓰고 대충 봐서 잘 몰랐지만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니 간판들이 신기했다. 예전 도시의 느낌을 간직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맥도날드마저 우리나라나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간판이 아니라 잘츠부르크 만의 느낌.

박물관은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도 들고 좋았다. 잘츠부르크에 영향을 미친 많은 사람들을 주제로 박물관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물론 내가 아는 사람들은 없었다.

모차르트 광장의 잘츠부르크 박물관 전경

모차르트 광장 전경


모차르트 생가를 찾으려고 한참 방황하다가 우연히 카라얀 거리 발견. 카라얀이 오스트리아 사람이었던가는 기억이 안나지만 동상은 근사했다. 다만, 길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사진발이 좀 안받았음 -_-;;

거리이름이 카라얀이었던가 했던 곳

그리고 결국 모차르트 생가를 찾았다. 어차피 잘츠부르크 카드도 있었으니 무료 입장 가능하고 원래 잘츠부르크를 일정에 넣었던 것의 한가지 목적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구경을 했다. 역시 사진 촬영 불가하고 신기하게 생긴 Chamber 같은게 은근히 많이 있었는데 뭔지는 잘 모름.

모차르트 생가.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이 곳을 거의 끝으로 몇번 주위를 방황하다 찾은 미라벨 공원. 미라벨 성당도 원래 코스에 들어있었으나 이 즈음 매우 피로감을 느끼고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해 결국 이 즈음에 미라벨 공원 발견후 사진만 한컷 날리고 급 귀환함. 모차르트 생가 이후 주위 빙빙 돌다가 발견한 카페 자허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못갔는데 좀 아쉬운 느낌도... (그러나 빈가서 마지막 날에 결국 감)

미라벨 공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나 이 즈음에 비가 와서 급귀환.

결론적으로 잘츠부르크 카드는 괜히 샀단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활용도가 저조했다. 교통 수단도 하나도 안탔고, 구경은 한 세군데 정도 했으니 낭비한셈.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액면가를 모두 소화하지 못한 정액권이라 할 수 있겠다. 유레일패스나 런던의 트래블카드 등등은 모두 액면가를 충분히 상회할 만큼 사용했는데 잘츠부르크에서는 스위스에서 넘어온 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던 때문인지 2박3일의 기간이 무색할 정도...

이 곳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자전거를 많이 배려했다는 것. 여행했던 유럽 국가들 중 오스트리아가 자전거 타기에 가장 좋은 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비록, 기억에 남을 만큼 많은 구경을 한건 아니지만 그만큼 아쉬움이 남는 도시. (이제서야-_-;)

이 강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건 자전거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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