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아이팟 그리고 foobar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있는 유일한 국내가수다.
전역직후엔 힙합듣는답시고 거의다가 우리나라 노래 아니 전부다가 우리나라 노래였지만 내 음악취향 변화주기가 워낙 그렇듯이 한달도 채 못되어 취향이 이지 리스닝 쪽으로 바뀌어(뭐 힙합도 어찌보면 이지 리스닝이긴 하지만 그냥 가요보다는 덜하니깐) 거의 팝송 위주다.
소울메이트에 삽입된 Goodbye to Romance를 부른 Lisa Loeb을 비롯해(Goodbye to Romance를 검색하면 Ozzy Osbourne이 상당히 나오는 것으로 보아 리메이크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가사도 같은거 같고)
블루스삘이 물씬 풍기는 Peter Malick Group에 참여한 Norah Jones의 New York City
이지 리스닝하면 뺄 수 없는 The Corrs의 In Blue
그리고 Maroon 5의 Sunday Morning, Dynamic Duo - 도망자, and many more... from 소울메이트
마지막으로 리사다.

사실 리사를 알게 된건 군생활 하던 시절 후임녀석의 Edit CD(걸리면 x되지만;;;)에 들어있던 Dynamic Duo가 피처링한 Tonight이란 곡을 듣고 나서 였다. 이 시절 Dynamic Duo에 완전 빠져있었기 때문에 Dynamic Duo의 정규앨범은 물론 그들이 피처링한 노래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 노래에도 금방 빠져들었는데 여자가수의 목소리가 가창력도 좋고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의 이름은 리사.
휴가나와서 리사의 앨범을 찾아보니 이 노래는 1집 그것도 Repackage 형식의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있다는데 이 앨범은 구하기가 힘들고 구한건 2집. 이 Tonight이란 곡에 심취했던 탓인지 이 곡은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 Tonight 이 곡만 어떻게 구해서 듣다가 다시 2집을 들어보니 어렵쇼? 처음 들을때보다 앨범이 상당히 괜찮다. 사실 R&B 앨범들 다 그게 그거 같긴 하지만 예전에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한참 유행했던 SG 워너비 삘만 아니면 괜찮다.(남녀할것 없이 다들 이 창법만 선보여서 다 비슷비슷해보였다)
그리고 2집의 일부 곡에서는 그의 목소리가 약간 이선희씨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노래 잘 부른다는 거겠지.

그리고 얼마후 1집 마저 얻었다. 그런데 이번엔 또 2집에 빠져있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Tonight의 그 느낌 때문인가 이 1집은 대체 정이 가질 않았다. 일단 Tonight이 노래로 앨범이 도배되어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알고보니 실제로 원래버전과 믹스버전 그리고 Double D가 참여한 버전 이렇게 세개에 불과했다.
뭐 그리고 인트로에서 hello.. 하는것도 아무이유없이 맘에 안들었다. 영어 잘 한다고 자랑하는거야 뭐야 -_-++;;

그러다가 월요일 즈음 우연히 이 1집을 다시 듣기 시작했는데 인터벌이 길었기 때문인지 다시 들으니 이 앨범도 상당히 좋았다. Tonight도 예전보다는 적응이 된듯하다. 여러 버전 들으니 뭐 썩 나쁘지는 않다. 원래버전이 Double D 버전에 비해 느린편이라서 별로였지만 이제 힙합이라고는 거의 듣지 않고 빠른 노래들을 거의 듣지 않아서인지 별로 느리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괜찮은듯 하다. 물론 Double D의 Tonight이 아닌 원래 Tonight을 먼저 들었다면 이렇게 적응하기 힘들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곤 한다.

그건 그렇고...
왜 Last.fm에선 Lisa 정보가 없고 일본 쪽의 LISA로 뜨냐고!!
왜 이름이 같으니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완전 안습이다;;

누구냐넌!!


알고보니 m-flo의 보컬이었다고 하나 내가 m-flo의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고 m-flo에 대해선 거의 아는 바가 없다.
신고
Posted by rnd Trackback 0 : Comment 6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