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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5 키스헤링전 후기

키스헤링의 마스코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현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에서는 키스헤링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그리고,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이 전시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는 반응들도 보도되고 있어서, 더 알려지고 있는 듯하다.

나는 예술등을 전공하거나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2년전만 해도 키스헤링이란 사람의 존재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니클로의 UT 시리즈를 구경하다가 익살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 있길래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거기서 키스 헤링이란 아티스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UT 시리즈가 현재 살아있는 아티스트와 작업을 한 결과물이라 생각했으나 전시회를 가서야 이미 예전에 세상을 떠난 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관심을 가진 그림들을 비롯한 그의 작품의 특징은 간결함과 유쾌함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가 작품을 제작한 환경(?)등을 돌이켜볼때 그건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하철이나 벽 등의 공공장소에 수시로 그려내고, 또한 모든 작품은 스케치나 수정이 없다는 것을 보면 말이다.
지하철에 그릴때 관리인(?)으로부터 쫓겨날 뻔한 적도 많았다고 하니깐, 복잡하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또 작품을 미리 스케치를 통해서 구상을 하거나 하면 보다 복잡한 작품이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아서 간결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팝샵을 열었다는 것을 보고 든 생각... 
당시에 그의 그런 생각이 일부 사람들로부터는 상업적이라고 비판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내가 우연히 티셔츠에서 그의 작품을 보고 그의 존재를 알았듯,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오랜만에 올림픽 공원을 다녀온 느낌은 역시 우리집에서 너무 멀긴 하지만, 좋긴 좋다.
내가 사진찍는걸 그다지 즐기지 않긴 하지만, 좋아했다면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고, 공원 내에 미술관도 있어서 도심에서 휴식 취하기엔 좋은 곳이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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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nd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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